ARUM

"End of the year, again."
— 1 day ago
new chocolate <3

new chocolate <3

— 1 week ago
(via euna)
def. ATHEISM.
I DON&#8217;T GIVE A SHIT. LOL

(via euna)

def. ATHEISM.

I DON’T GIVE A SHIT. LOL

— 1 week ago with 289 notes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람들은 이성이나 논리 때문이 아니라 바로 감정 떄문에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그는 늘 사실(fact)을 다루면서 감정은 외면한다. 그래서 상대는 분노하게 되는 것 같다. ‘분노는 상처를 감추는 가면’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누구나 비판에 상처받는다. 그 뜻이 좋아도, 그 말이 맞아도 감정이 상처받기 때문이다. 논리보다 감정이 늘 문제다.

그 런데 나 역시 지금 그를 비판하고 있는가. 아니, 그냥 어떤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존재가 하나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요즘 웃으며 그와 악수를 한다. 속으로 하나도 그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웃으며 그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에게 고마운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나이 들지 말라는 큰 교훈을 내게 주었다.

‘참 수고 많으십니다’

그 분은 세상의 앞자리 사람들만 살피고, 자신에게 도움될 사람들을 우선 챙기는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지 보여주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자신에게 방해되면 누구든 치우기에 급급하고, 현재 자신의 잣대로 이미 아픈 사람을 또 상처 주면 그게 얼마나 모진 일인지 알려주느라 수고가 많으시다. 이런저런 상황을 연출해 주느라 또 수고가 많으시다. 그렇게 나를 막 대함으로써 날마다 더 나은 반응을 하도록 나를 지도해 주느라 참 수고가 많으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中

미워하기보다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생각한다.

— 2 weeks ago